임종룡 금융위원장 "은행권, 자율문화책임 조성해달라"

2015-04-0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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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앞줄 가운데)이 시중은행장 및 관계자들과 제3차 금요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3일 시중은행장들과 취임 후 처음으로 만난 자리에서 금융사 자율문화책임 조성에 대해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제3차 금요회를 개최해 시중은행장들에게 "금융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당국이 추진하는 것이지만 완성은 금융사와 함께하는 것"이라며 "은행권도 금융규제 완화에 대해 자율적인 책임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은행권 자율책임문화 조성 및 정착을 위해 금융당국부터 변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원점부터 어떤 규제든 합리성을 따져서 주저하지 않고 개선하겠다"며 "오는 21일 제2차 금융개혁회의에서 금융검사·제재 프로세스 혁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은행권의 적극적인 의견 제시 및 도움으로 금융당국이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며 "자율적인 책임문화를 가지고 금융시장을 공정하게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24일부터 판매한 안심전환대출에 대해서는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이 약 7~8%포인트 높아졌다"며 "33만명이 넘는 고객들이 금리변동 위험 없이 빚을 처음부터 갚아나가는 구조로 자신의 채무를 조정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로 마감되는 안심전환대출에 대한 은행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임 위원장은 은행권 일자리 창출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미래에 대한 선투자라는 생각으로 채용에 적극 나서달라"며 "특히 우수한 고졸인력을 채용하고 여성인력을 위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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