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남양주시보건소 북부보건센터는 지난 1일 센터에서 임산부 2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건강교실을 열었다.
구강건강교실은 구강보건교육과 체험을 진행됐다.
임신하면 호르몬 분비 변화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입덧의 영향으로 입안이 산성화돼 세균번식력이 높아져 구강위생이 불량해지기 쉽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또 구강질환이 생겨 출산을 하면 미숙아, 저체중아를 낳을 확률이 높아 구강위생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강건강교실은 임신과 관련된 구강 내 변화와 치주질환 예방법, 올바른 잇솔질 방법 등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또 구강 내 미생물 관찰, 치면세균막 관찰, 우리아이 구강관리 방법, 불소의 이용법 등도 교육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산부와 태어날 아기의 건강보호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구강 검진과 올바른 양치질 교육을 받아야 한다"며 "구강질환이 생기기전에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북부보건센터는 앞으로 5·9·10월 3차에 걸쳐 임산부교육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