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결코 자신의 입맛대로 다시 쓸 수 없다”

2015-04-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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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연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 홍콩 대공보 인터뷰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석동연 전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이 31일 친(親)중국계 홍콩 신문인 대공보(大公報)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정부의 역사 인식에 쓴 소리를 냈다.

그는 "일본의 역사 인식 문제가 동아시아 지역 분쟁의 근원"이라며 "일본이 절대로 자신의 입맛대로 역사를 다시 쓸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일본 지도자가 역사를 반성하고 침략 행위를 인정하는 것이 일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 전 사무총장은 일본 위안부 문제, 한중무역과 한중해저터널, 한류, 미국대사 피습과 한미동맹,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등에 관한 견해도 밝혔다.

한국과 중국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한중 해저터널을 건설할 필요가 있다며 "해저터널을 통해 중국 고속철과 한국 고속철(KTX)을 연결하면 양국간 교류를 크게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저터널로 연결된 한국과 중국의 철도망을 러시아의 철도망과 연결하면 새로운 철의 실크로드가 돼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한국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일맥상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문제와 관해서는 "중국은 더 설득력 있는 행동과 적극적인 자세로 북한을 설득해야 한다"며 "한국과 중국이 한반도 안정과 관련해 같은 입장을 유지하고 정치와 안보, 전략 분야에서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터뷰 내용은 '역사는 결코 자신의 입맛대로 다시 쓸 수 없다'는 제목으로 홍콩대공보 지난달 31일자 지면에 게재됐다. 아래는 인터뷰 기사 전문. 
 

지난달 31일자 홍콩 대공보에 게재된 석동연 전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 인터뷰 기사 [자료제공=동북아역사재단]


"역사는 결코 자신의 입맛대로 다시 쓸 수 없다"
(홍콩대공보 2015.3.31 A24면 한글번역문, 자료제공=동북아역사재단)

올해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이다. 이 전쟁으로 많은 국민은 도탄에 빠졌고, 전쟁의 영향은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렇기 때문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올해 여름 종전 70주년에 담화를 발표할 계획이며, 한·중 등 이웃 국가는 이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본지의 기자는 일본의 역사 왜곡, 우경화, 동아시아 평화 등 문제에 대해 석동연(石东演) 한국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석동연 사무총장은 종전 7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에 일본 지도자가 역사인식에 관한 담화를 발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하였다. 그는 아베 총리가 침략사를 다시 쓰고자 하고 있으나, 일본은 결코 자신의 입맛대로 역사를 다시 쓸 수 없으며, 일본 지도자가 역사를 반성하고, 침략 행위를 인정하는 것이 일본에게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아베 일본 총리는 취임 이후, 우경화에 박차를 가하며 평화헌법을 개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작년에는 일본의 위안부 강제 동원을 인정하고 사과한「고노담화」에 대한 재조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이 위안부 관련 보도기사를 철회한 후, 아베 정권은 더욱 공공연하게 외국 출판사에 압력을 행사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위안부 관련 기술내용을 수정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현재 외국에서는 올해 여름의 새로운 아베 담화에 역대 일본 총리 담화에서 사용되었던「식민통치와 침략」과 같은 일본 전쟁 침략에 관한 사과 표현이 그대로 담길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

아베는 국민의 목소리에 반드시 귀를 기울여야 한다

석동연 사무총장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은 한국에게 있어 해방과 분단의 70주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투항으로 한국은 일본 식민지배에서 벗어나 독립을 맞이했다. 하지만 미.소 대립 때문에 한국과 북한으로 분단되었다. 한국은 일본이 투항한 8월 15일을 광복절로 지정하여 각종 기념활동을 거행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는 광복 70주년인 동시에 남북분단 70주년이며, 중국은 항일전쟁 승리 70주년이라고 부른다.

일본은 지금까지 역사 인식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석동연 사무총장은 일본은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기념이라고 말할 뿐, 이제껏 단 한 번도 패전이란 표현을 사용한 적이 없다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석 총장은 아베 총리가 침략사를 다시 쓰려고 한다며, 일본은 결코 자신의 입맛대로 역사를 다시 쓸 수 없다고 하였다.

역사 인식 문제는 동아시아 지역 분쟁의 근원이며 현실적으로 나타난 여러 가지 분규는 모두 역사 인식 문제와 깊은 연관이 있다. 석동연 사무총장은 최근 일본 산케이신문의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일본 민심은 일본 정부의 입장과는 다르다는 점을 지적했다. 산케이신문은 51.6%의 일본국민이 아베 총리가 전후 70주년 담화에 ‘침략, 반성, 사과’ 등의 표현을 명기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이런 일반 국민의 목소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추세를 반영한다. 아베는 일본 총리로서 국민의 의견을 받아 드려야 한다고 하였다. 역사를 직시하고, 침략을 반성하는 것이야 말로 일본 전체 사회에 좋은 점이다.

‘위안부’는 인권문제: 일본의 일방적 부정을 결코 허용해서는 안 된다

아베 정권의「우경화」에 대해 일본의 맹방인 미국도 이 위험한 추세에 대해 끊임없이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석동연 총장은 작년부터 지금까지 미국 정부와 언론매체에서 일본정부의 역사왜곡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연이어 터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뉴욕타임스를 포함한 미국 주요 언론에서는 일본이 2차 세계대전 역사를 다시 쓰고 세탁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는 경고의 글을 연이어 발표하였다. 올해 1월,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아베 정권이 70주년 새 담화에서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 담화」를 계승하기를 희망한다는 미국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석동연 총장은 ‘위안부’는 전세계가 관심을 갖고 있는 여성 인권 문제로 결코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역사 부정(否定)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석동연 총장은 일본이 이웃나라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을 것인지 아니면 계속 질책과 비판을 받을 것인지는 일본 정부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아베 정권은 동아시아의 이웃나라와 미국의 호소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길을 선택할 수도 있고, 역사 인식 문제에 있어 계속 잘못된 길로 가면서 이웃나라와의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석동연 총장은 일본이 후자를 선택한다면 결국 일본 스스로 국익을 해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아베 총리는 오는 4월 29일 미 의회에서 연설을 하는데, 이 연설을 통해 역사를 거울삼아 미래로 나아가게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한중무역은 뉴노멀 시대를 맞이할 것이며 해저터널은 미래를 구축할 것이다

올 2월 25일 중국과 한국은 FTA 가서명을 전부 완료하였고 올 상반기 정식으로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로써 양국 간 경제무역협력은 한층 격상되었다. 석동연 사무총장은 중국은 이미 ‘세계의 공장’, ‘세계의 시장’ 이라면서 중국의 발전은 한국에게 기회라고 하였다. 1992년 한중수교 당시 년간 50억 달러에 불과하던 양국 간 무역액은 올해들어 3000 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한중 FTA는 양국 무역관계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다.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속도를 7%대로 조정하였다. 중국의 경제발전이 뉴노멀 시대를 맞이함에 따라, 앞으로 한중 간 교역액은 과거 두 자리수 성장을 유지하기는 어렵겠지만 양국은 여전히 안정적인 상태로 지속 발전할 것이며 한중무역관계 역시 뉴노멀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고 석동연 사무총장은 밝혔다.

한중 FTA의 특징은 비교적 높은 수준의 개방이고 대다수 품목의 관세를 20년에 걸쳐 철폐키로 했다. 그럼에도 양국간 교역 규모와 지리적 인접성, 정치·안보상의 중요성 등을 감안하면, 전반적으로 끼치는 영향력은 막대하다. 한중 두 나라 경제가 함께 성장·번영하는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한 차원 더 높은 전략적 협력이 필요하다. 석 총장은 한중산업구조는 장단이 있다며 장기적으로 FTA는 양국산업발전에 상호보완적이라고 하였다. 한중은 산업분야에서도 경쟁구도를 형성하지만 경쟁이 꼭 나쁜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는 중국의 쑨양, 한국의 박태환 두 수영선수를 언급하며, 두 선수의 자유형 시합을 통해 “경쟁은 아름다운 것이며 이웃이 잘하면 우리도 배울 수 있다”는 점을 느꼈다고 하였다.

작년에 이미 1,000만명이 넘는 두 나라 국민이 상대국을 방문하였다. 작년 633만 명의 중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하였고 머지않아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중간에는 1주일에 항공기가 830편이 취항하고 있으나 항공 교통수단은 한계가 있다고 보았다. 이러한 한중간의 교류를 뒷받침 하기위해 석 사무총장은 한중해저터널을 만들자는 새로운 제안을 대담하게 내놓았다. 한국 경기도 화성에서 산둥성 웨이하이까지 이르는 총길이 373km인 한중해저터널을 건설하게 되면 이동하는데 1시간 43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석동연 사무총장은 지리적으로 볼 때 한국은 북한에 의해 아시아대륙과 차단되어 사실상 섬나라라고 지적하였다. 중국과 한국은 고속철도망을 각각 크게 확충하고 있다. 만약 해저터널을 통해 중국의 고속철과 한국의 고속철(KTX)을 연결한다면 한중협력의 대동맥역할을 하고 한중교류를 크게 촉진할 것이다.
비록 공사비가 막대하고 어려움이 적지 않겠지만 한중관계의 백년대계를 생각한다면 한중해저터널 구상은 추진할 만한 사업이라고 강조하였다. 해저터널로 연결된 한중철도망을 다시 러시아의 철도망과 연결하면 새로운 철의 실크로드가 될 수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구상은 중국의 일대일로, 한국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일백상통된다면서 시진핑 주석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선물한 서예작품인 등관작루의 시귀 ‘욕궁천리목, 갱상일층루(欲穷千里目,更上一层楼)’와 정확히 부합된다고 하였다.

강력한 한류가 소프트 파워 수출을 촉진한다

홍콩을 비롯한 대부분 중화권에서 한류의 위력은 가볍게 볼 수가 없다. 연속극에서 콘서트에 이르기까지, 치맥(치킨+맥주)과 한국 여행은 아시아에서 한풍과 함께 20여 년이 지나도록 식지 않고 있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한국의 강대한 소프트 파워의 수출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석 총장은 희색이 만연하다. 그는 먼저 자신은 이러한 현상을 매우 즐겁게 보고 있다고 한다. 한국의 국토 면적은 비록 크지 않지만 엔터테인먼트 산업 분야에서는 뛰어난 점을 보여준다.

석 총장은 특별히 작년에 중국에서 절찬리 방영된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거론하며, ‘별 그대’가 방영된 이후 극 중에서 자주 보이던 한국 전통 음식인 치킨과 치킨을 안주 삼아 마시는 맥주가 중화권 지역에서 하루아침에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고 하였다. ‘별 그대’를 통해 한국의 많은 드라마 촬영지가 인기 있는 여행 코스가 되고, 심지어 많은 여행사들이 ‘당신과 함께 '별 그대'를 본다’는 테마로 전문 여행단을 모집하는 등 아시아 관광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인터넷에서도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중국에서 부는 ‘한류’ 바람에 대해 석 총장은 다소 솔직히 놀랐다며 “중국 사람들이 이렇게 한국을 좋아하는지 생각지 못했다”고 말한다. 석 총장은 제조업 대신 이제 각국은 모두 소프트 파워의 수출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며 그는 특별히 중국의 공자학원을 예로 들고 있다.

한국 국민들이 이웃으로서 중국에 대한 기대가 어떤가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석 총장은 기자에게 2015년 KBS가 특별 제작한 대형 다큐멘터리 ‘슈퍼 차이나’를 소개하였다. 이 다큐멘터리는 모두 7편으로 나뉘어 방영되었는데 인구, 경제, 외교군사, 토지, 문화, 정치 등 6개 분야에서 중국의 발전을 소개하였다. 촬영팀이 세계 각국을 다니며 중국이 세계에 가져올 변화를 각 국의 정부 관료, 학자, 기업가 및 일반 대중들의 눈으로 관찰하고 있다. 석 총장은 이 다큐멘터리가 방영되자 한국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며 많은 한국 국민들이 이를 통해 중국을 더욱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또한 중국의 굴기가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의문에 해답을 얻었다고 말하고 있다.

미 대사 피습은 한미동맹을 해치지 않는다

얼마 전 한국과 미국이 관례대로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있었을 무렵, 리퍼트 주한미국대사는 서울에서 열린 조찬 강연행사에 참석하였다가 한 좌파 인사에게 자상을 당하였다. 이 사건은 일부 한국 국민들이 한미동맹에 대해 부정적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석동연 사무총장은 미 대사 피습은 개인의 우발적 범행으로 한미동맹관계는 절대로 이 사건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한국 국민들은 리퍼트 대사가 보인 현장에서의 냉정하고 차분한 대응에 대해 크게 칭찬하였다. 미 대사 피습은 물론 불행한 일이기는 하나 ‘새옹지마’라는 말이 있듯이 한미동맹관계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며 한미 연합군사훈련은 바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였다.

남북 관계의 진행 방향에 대해서 비록 북한 지도자인 김정은이 앞서 금년 안에 양측 정상회담 거행의사를 밝혔고, 박근혜 대통령도 2월에 처음으로 대통령 직속의 통일준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기도 하였으나 석동연 사무총장은 금년 남북 정상회담의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예측했다. 그리고 북핵문제와 한반도 통일 문제에 대해서는 서로 분리해서 고려해야 하며, 북한이 핵무기 개발 움직임을 멈추지 않고, 2003년 제3차 핵실험 강행하였는데, 이러한 북한 핵문제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 발전에 대한 도전이라고 하였다. 또한 만약 남북한이 평화 통일을 실현하고자 한다면 북한은 반드시 핵무기 개발을 포기해야 하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다시금 6자 회담을 열어 각 회원국 사이의 실질적인 북핵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합의를 이루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석동연 사무총장은 미국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는 한반도 문제 때문에 들어온 것으로, 중국 입장에서는 미국 항공모함이 황해로 들어온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북한문제에 있어 보다 설득력 있는 행동과 적극적인 자세로 북한을 설득해야 하며, 한중이 한반도 안정 문제에 있어 같은 입장을 유지하고 서로 정치, 안전 및 전략 방면에 있어 소통을 강화되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석동연 사무총장은 중국의 부상은 동아시아의 구조를 변화시켰는데, 미국은 중국의 부상으로 말미암아 다시 아시아회귀정책을 제기하게 되었고, 중일 사이의 분쟁 역시 중미관계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미동맹관계와 한중관계는 서로 충돌하지는 않을 것이며 쌍방은 서로 윈-윈(互利共贏)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이 국제사회의 모범이 되길 희망한다

중국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국제사회의 주목을 끌며 현재까지 42개국이 참가하고 있다. 한국정부는 이미 26일 공식적으로 참가의사를 밝혔다. 석동연은 AIIB 의 창립은 우리들이 어떠한 시대를 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하였다. 미국은 IMF와 ADB 등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드러내고 있으며, 중국은 또다른 투자은행 설립을 통해 전세계 금융시장에서의 발언권을 높이고자 하지만 미국은 이 때문에 자신의 영향력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 등 서구국가들이 AIIB 참여를 선포하고 있어 미국도 이러한 상황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그는 AIIB가 아시아 지역의 발전에 유익하다는 기대와 확신을 갖고 있고 진심으로 AIIB가 주변국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국제사회의 모범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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