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가수 김태우(34)가 현재 가족들과 출연중인 SBS '오 마이 베이비' 출연 지속 여부를 언급했다.
1일 오후 서울 가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는 김태우의 긴급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태우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와 가수 길건이 빚고 있는 갈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김태우는 “소속 연예인과의 분쟁을 겪으며 차라리 가족들을 방송에 공개하지 않았다면 좋았을 걸 후회했다. 가족들이 방송에 공개된 후 이번 사건으로 인해 많은 상처를 겪었다"고 입을 뗐다. 이어 그는 "오 마이 베이비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감독님, 방송국 입장이 있으니 추후 협의 하에 결정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길건은 지난 31일 눈물의 기자회견을 열고 소울샵 측으로부터 부당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울샵은 길건이 김태우에게 협박을 했다고 주장해 온 CCTV 영상을 공개했다.
한편 김태우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소울샵이 소송중인 매건 리, 길건과의 계약을 모두 무효화하고 취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