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도교육청의 농어촌 지역 중심고 육성 지원 계획을 마련, 도내 23개 고교에 1억7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고교생들에게 모의 고사비, 동영상 강의 등 학력 향상 학습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학부모들의 학비 부담도 덜어준다는 방침이다.
농어촌 지역 중심고등학교 지원은 도교육청 주관으로 농어촌 지역 소도시와 군 지역에서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학교를 매년 선정,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2000년부터 추진해왔다.
김선호 전남도 인재양성과장은 "무상급식, 영어교육 등 다양한 교육 사업에 이어 올해 첫 지원하는 농어촌 지역중심 고교 육성 사업이 학생들의 학력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도교육청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교육 지원시책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