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모바일 글로벌 전화번호 식별앱 ‘후스콜’, 글로벌 사업자들과 제휴 강화

2015-04-0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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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엣지’에 후스콜이 적용된 모습, 사진제공-네이버]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캠프모바일(공동대표 이람, 박종만)의 글로벌 전화번호 식별앱 ‘후스콜’이 대만, 홍콩 등에서의 높은 인지도와 점유율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자들과 다양한 제휴를 맺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후스콜은 삼성전자 대만과 제휴를 맺고, 오는 4월 출시되는 ‘갤럭시S6 엣지’ 스마트폰의 ‘엣지’ 화면에서 발신자 정보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했다.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갤럭시S6 엣지’ 스마트폰 이용자가 후스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엣지’ 화면만을 통해서도 발신자, 부재중 전화번호 등을 확인할 수 있어 한결 편리하다.

또한 국내에서 ‘후스콜’은 전화번호 식별앱으로서는 처음으로 웹OS 스마트워치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이며, 웨어러블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후스콜’은 LG전자와 손잡고, 최근 출시된 스마트워치 ‘LG watch Urbane LTE’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한국어와 영어 버전으로 선보였다.

특히 이번 어플리케이션은 기존에 선보였던 안드로이드 웨어가 아닌 LG전자의 웹 OS에 맞춰 후스콜이 새롭게 개발한 것으로, 향후 글로벌 마켓으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후스콜의 서비스 범위 또한 한층 더 넓어진다. 후스콜은 중국의 인터넷 보안업체 치타모바일과 인도 시장에 한해, 제휴를 맺고 발신자 정보 서비스 제공에 함께 나선다. 중국의 2대 인터넷 보안업체인 치타모바일은 1억 다운로드를 상회하는 모바일 백신 어플리케이션 ‘클린마스터 시큐리티(CM Security)’를 제공하고 있다.

후스콜은 이번 제휴에 따라 ‘클린 마스터 시큐리티(CM Security)’ 앱에 후스콜의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한다. 인도에서 ‘클린 마스터 시큐리티(CM Security)’앱을 설치하면 후스콜이 제공하는 발신자 정보 확인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이를 기반으로 인도 시장에서의 후스콜 사업 진출도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월, 2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후스콜은 스팸, 스미싱, 보이스피싱 예방뿐 아니라 택배, 배달 음식점 등 생활에 밀접한 유선 전화번호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만,홍콩 등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 태국, 미국, 브라질 등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후스콜의 글로벌 이용자 비중은 60%가 넘는다.

특히 지난 2월에는 후스콜 서비스를 제공하는 캠프모바일의 자회사 고고룩이 홍콩의 스팸 필터앱 서비스인 ‘쿠마스튜디오’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발빠르게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캠프모바일 이람 대표는 “후스콜은 탄탄한 기술력과 높은 시장점유율을 인정받아, 많은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먼저 제휴 요청 및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이용자들이 해외에서도 후스콜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한편, 해외 이용자들에게도 계속해서 안정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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