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동상이몽' 대화 단절 모녀 사연에 출연자들이 눈물을 흘렸다.
3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에서는 집안에서 마주쳐도 대화를 하지 않는 모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는 모녀는 얼굴을 봐도 아는척도 하지 않았고, 딸은 동생과 엄마가 셀카를 찍는 모습을 부러운 듯 쳐다봤다. 이 모습에 출연진들은 물론 방청객들까지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렸다.
이후 지석진이 "이렇게 하는게 버릇을 고치기 위해서냐"고 질문하자 엄마는 "그런게 아니라 아이에게 잔소리하기 싫어서 입을 다물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딸은 "5학년때 친구와 크게 싸운 적이 있다. 그때 엄마가 내편을 안 들어주고 친구편을 들어줘 서운했다. 상처를 받아 그때부터 말을 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