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된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22회에서는 세원(나종찬)이 여원(이하늬)을 찾아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세원은 생각해보니 따뜻한 차 한잔 마신 기억이 없다며 차를 달라고 청했고 이에 여원은 말없이 차를 따랐다.
여원은 "그동안 어디 있었던 게냐? 너는 이제 내 사람이 아닌 것이냐?"라고 차갑게 물었다. 이에 세원은 "공주님을 처음 만났던 날 전 공주님의 사람이 되었고 공주님의 사람으로 살았고 공주님의 사람으로 죽을 것입니다. 전 영원히 공주님 곁에 있겠습니다"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이 소식을 들은 황보여원은 세원이 말한 것을 떠올리며 밤하늘의 별을 올려다보다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때 세원의 환영이 나따났고 황보여원은 "세원아"라고 말하며 잡히지 않는 얼굴을 쓰다듬었다. 황보여원은 세원의 죽음을 실감하고 가슴을 치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