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보고서 임원 연봉] 대우인터내셔널, 이동희 전 대표 및 전병일 현 대표 15억6400만원 지급

2015-03-3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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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표 퇴직금 6억6900만원 포함, 두명 상여금 5억340만원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이 지난해 이동희 전 대표이사와 전병일 현재 대표이사에게 급여로만 15억원 이상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대표의 퇴직금이 7억원 가까이 포함됐지만 두 전·현 대표의 상여금도 적지 않은 5억원 이상이 지급됐다.

대우인터내셔널이 31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퇴임한 이 전 대표의 보수총액은 9억6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금액은 1~3월까지의 급여 8700만원과 성과연봉(1억5500만원) 등 상여금 2억700만원, 퇴직금 6억6900만원이 포함됐다. 이 전 부회장은 전년에는 급여 4억3300만원과 성과금 3억200만원 등 총 7억3500만원의 보수를 지급 받았다.

전병일 대표의 보수총액은 급여 2억7000만원과 성과금 3억2700만원을 합한 6억원이다. 영업2부문장으로 재직하던 전년(6억4400만원)보다는 4400만원 줄어든 수준이다.

직원 1090명의 1인 평균 연봉은 6700만원으로 전년(1115명)과 동일했다. 연구개발비용은 전년(26억1200만원) 대비 대폭 줄어든 17억3100만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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