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kt렌탈은 업계 최초로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했다고 31일 밝혔다.
kt렌탈은 2014년 한 해 동안 매출 1조702억을 기록, 지난 2010년 매출 4090억원에서 4년만에 2배 이상 성장했다.
kt금호렌터카는 전국 170여 개의 국내 최다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M/S)은 26.6%로 2위 업체(12.7%)와 두 배 이상의 격차를 보인다.
또 브랜드 파워 및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며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성장도 동시에 이뤘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한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K-BPI) 12년 연속 1위, 프리미엄 브랜드지수(KS-BPI) 6년 연속, 한국서비스대상을 12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kt렌탈 관계자는 “매출 1조를 돌파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소유'에서 '이용'을 중시하는 소비 패러다임의 변화 및 가치와 만족을 중시하는 가치소비의 확산에 발 빠르게 대응했던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kt렌탈은 렌터카 사업의 핵심역량과 인프라를 오토리스, 오토옥션, 카셰어링 그린카 등의 연관사업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개인 장기렌터카 상품의 채널 확대 및 역량강화 등을 통한 집중 육성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해 시장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일반렌탈 분야에서도 3D프린터, 전기차 충전기, 헬스케어 등과 같은 렌탈 산업의 영역을 확대, 육성해 2015년에도 매출 20% 이상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2018년 매출액 2조원 돌파를 목표로 2016년 ‘아시아 넘버원(no.1) 을 넘어 2018년 글로벌 렌탈 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표현명 kt렌탈 사장은 “렌탈 산업의 확장영역은 무궁무진하기에 중장기적으로도 kt렌탈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kt렌탈은 렌탈 산업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에 ICT 기술을 접목해 선도기업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창조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