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 실적 호조 "비중확대"[삼성증권]

2015-03-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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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삼성증권은 31일 초저금리 영향으로 증권업종의 1분기 순이익이 1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증권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높였다.

증권업종 최선호주로는 한국금융지주를 유지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자사의 분석 대상인 6개 증권사(KDB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메리츠종금증권)의 1분기 당기순이익 합계를 4679억원으로 분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09.5% 증가한 것으로, 시장 추정치를 대폭 웃도는 수준이다. 장 연구원은 "증시 거래대금 증가 및 채권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 평가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증권사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상장된 22개 증권사의 시가총액이 약 25조원으로 이들 업체의 영업용순자본 총계와 비슷하고, 동부증권 등 일부 종목은 영업용순자본의 53.6% 수준에서 거래되는 등 극단적 저평가 국면인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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