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레이 컴백 기자회견 불참, 중국서 영상통화로 팬들과 만나

2015-03-3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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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M엔터테인먼트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엑소 레이 컴백 기자회견 불참에 레이가 영상통화로 인사를 대신했다.
 
3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는 엑소의 정규 2집 '엑소더스(EXODUS)' 발매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리더 수호는 "레이가 중국에서 영화 촬영 중이다. 하지만 이번 주 컴백 무대는 레이와 함께할 예정"이라며 "레이가 죄송하다는 말 드리고 싶다고, 보고 싶다고 전해달라더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원하신다면 화상 통화라도 하고 싶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레이는 화상통화에서 "중국에서 영화 찍고 있다. 멤버들이 많이 보고 싶다. 이번 컴백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레이는 진행을 맡은 오정연 아나운서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 "나머지 멤버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하자 이를 듣고 "한 잔 하자고요?"라고 되묻는 등 엉뚱한 매력으로 취재진을 폭소케 했다.

리더 수호는 "레이가 우리 단체 문자방에 글을 많이 남긴다. 이틀후에 만나게 되는데 그때까지 몸건강히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레이는 오정연 아나운서의 "몸 건강히 돌아오실거죠?"라고 묻자 "당연히 돌아가야죠"라고 웃으며 응답했다.

또 레이는 “멤버들이 보고 싶다”고 고백했고 다른 엑소 멤버들도 "몸 건강히 촬영 마치고 무사히 돌아오라"고 화답했다.

이어 포토타임때는 부재중인 레이를 대신해 레이 캐릭터 인형이 자리를 대신했다. 

레이 캐릭터 인형은 지난 28~29일 주말 깜짝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도심 주요 지역에서 엑소 팬들과 만날 때 사용됐던 엑소 멤버 캐릭터 인형이다. 전 엑소 멤버들의 캐릭터 인형이 모두 제작돼 사용됐으나 부재중인 레이를 대신해 레이 인형만 따로 소환해 레이 자리에 세우는 등 멤버간 남다른 우애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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