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그룹 엑소가 컴백에 앞서 엑소의 세계관과 정체성이 담긴 멤버별 티저 영상 '패스코드#엑소(Pathcode#EXO)'의 숨겨진 코드를 풀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사랑'이라고 밝혔다.
그룹 엑소는 30일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엑소더스' 발매 기념 기자회견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수호를 비롯해 찬열·세훈·디오·카이·첸·시우민·백현·타오 등이 참석했다. 레이는 중국에서의 영화 촬영 스케줄 상 함께하지 못했다.
이날 엑소 멤버들은 멤버별 ′패스 코드(Path Code)′로 끼워 맞추는 수수께기 티저를 차례로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며 컴백을 함께 기다려왔던 것을 언급했다.
찬열은 "처음 패스코드 티징을 한다고 할 때 회의에서 설명을 들었지만 설명을 들어도 어려웠다. 팬의 입장이 되서 저도 티저 보면서 문제를 풀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어디서 힌트가 있다고 들었는데 들어도 모르겠어서 이걸 과연 팬들이 잘 푸실 수 있을까 했었다. 그런데 팬들이 너무 잘 추리를 하셔서 깜짝 놀라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놀라워했다.
이어 찬열은 "저도 아직 몇개는 잘 모르겠어요. 저흴 사랑하신다면 쉽게 푸실 수 있지 않을까요? 저도 유독 사랑하는 멤버는 쉽게 풀리더라고요. 예를 들자면 디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디오는 "저는 찬열이꺼 아무리 봐도 모르겠더라"고 정색하며 찬열을 좌절하게 했다.
엑소는 지난 28일 자정 타이틀곡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를 먼저 공개해 9개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성공적인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엑소의 정규 2집 ′엑소더스(EXODUS)′에는 타이틀곡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를 비롯해 ′트랜스포머(TRANSFORMER)′, ′시선 둘, 시선 하나(WHAT IF..)′ '플레이보이(PLAYBOY)′ ′허트(HURT)′ ′유성우(LADY LUCK) 총 10곡이 수록됐다.
엑소는 오는 4월 2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타이틀곡 ′CALL ME BABY′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3일 KBS ‘뮤직뱅크’, 4일 MBC ‘쇼! 음악중심’, 5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