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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가수 이문세가 '힐링캠프'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이문세는 30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얼마 전 건강검진을 자세하게 받았다. 거기서 암이 재발된 것으로 발견됐다"며 "작년 7월에 수술을 했다. 그 다음에 회복 기간 때문에 지금까지 활동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문세는 "내가 6개월간 나타나지 않자, 말이 많았다. 수술이 잘못됐다는 말부터 다시는 노래를 못한다고까지 했었다"며 "이번 기회에 꼭 말하고 싶다.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 데 그 정도는 아니다. 노래 하는 데 아무 문제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이문세는 “두 차례에 거쳐서 (갑상선 암) 수술을 받았다”며 투병사실을 고백하던 중 “아직도 성대에 암이 남아 있다”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문세는 "수술실이 정말 추웠다"며 "수술실에 들어갔는데, 간호사에 한 명이 팬클럽 회원이었다"고 밝혔다. 이문세는 "마스크를 해서 누군지 모르지만, 눈빛이 '어, 오빠' 이런 눈빛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팬이 '걱정하지 말라. 나 마굿간 누구다. 끝까지 지켜주겠다'고 말했다"며 "정말 든든했다"고 말했다.
'힐링캠프' 이문세 소식에 네티즌은 "'힐링캠프' 이문세, 암 투병 하고 있는 모습 같지 않다. 건강해보인다" "'힐링캠프' 이문세, 이경규와 일화땐 즐거웠는데 암 투병 얘기하니 어두워지네" "'힐링캠프' 이문세, 재발 안 하길 기도합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