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페이'도 나오나…31일 공개설 '솔솔'

2015-03-3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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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펀제' 앞두고 31일 신제품 발표회 열려

30일 샤오미 공식 웨이보에는 '샤오미페이' 공개를 암시하는 듯한 포스터가 올라왔다. [사진=샤오미 공식 웨이보]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토종 스마트폰업체 샤오미(小米)가 31일 자사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샤오미페이(혹은 미페이, 가칭)'를 깜짝 공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샤오미는 30일 오전 10시(현지시간) 공식 웨이보에 31일 모바일결제 서비스 공개를 암시하는 듯한 포스터를 올렸다고 중국 증권시보(證券時報) 등 현지 언론이 온라인으로 보도했다. 

이날 웨이보에 올라온 사진엔 붉은 색 바탕 포스터에 날개 달린 돼지저금통 그림과 함께 'AA'라는 두 글자가 적혀있다.

중국에서 'AA'는 더치페이를 의미한다. 날개 달린 돼지저금통 역시 모바일페이를 암시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샤오미 측은 구체적인 신제품에 대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샤오미는 지난 1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이미 모바일지갑 서비스를 시험 출시하며 '핀 테크'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알리바바 '위어바오(餘額寶)'와 유사한 일종의 온라인 금융상품으로 자금충전과 이체, 이자 지급 등 간단한 금융기능만 탑재했다. 하지만 모바일 결제 기능은 선보이지 않았다.

중국 언론들은 샤오미가 31일 열리는 '미펀제(米粉節) 기념 신제품 발표회'에서 애플페이나 삼성페이처럼 샤오미페이라는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공개할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를 내놓고 있다.

한편 샤오미는 매년 4월 6일 전후로 '샤오미 팬 페스티벌’이라 불리는 '미펀제' 행사를 개최한다.

미펀제는 샤오미가 충성도 높은 고객, 이른 바 ‘미펀(米粉 샤오미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다. 이날엔 샤오미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주요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는 등 각종 이벤트를 접할 수 있어 많은 미펀들이 학수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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