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박영빈 동성그룹 부회장.]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성그룹은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영빈 前 경남은행장을 계열사(동성홀딩스, 동성화학, 동성하이켐, 동성화인텍) 등기이사 부회장으로 새로 선임했다.
박 부회장은 1954년 부산서 출생해 경남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80년 한국장기신용은행(KDFC)를 시작으로 한미은행 런던지점장, 우리투자증권 부사장 및 우리금융지주 전무를 거쳐 경남은행장을 역임한 금융 전문가이다.
1959년 창업 이래 화학 분야 전문기업의 외길을 걸어온 동성그룹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박 부회장은 "금융 전문가로서 국제금융시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질적, 외형적인 성장과 더불어 사업 다각화 등 새로운 전기를 맞은 동성그룹의 재도약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