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2013년 보건의료인력 수급 중장기 추계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보건사회연구원은 인력 공급과 수요를 종합적으로 추계한 결과, 전체 보건의료인력의 수급상황은 2015년에 14만489명∼16만2천853명 정도 공급이 부족하지만 2030년에는 10만3천596명∼12만6천648명 부족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다소 완화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직종별로는 의사인력이 2024년부터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해 2030년 4천267명~ 9천960명의 공급부족현상이 예상됐다. 간호사 인력은 2012년 생산성 기준(현재 간호사 1명당 하루에 돌보는 환자 수)을 적용하면 공급 과잉이었지만 그보다 엄격한 법적인 기준을 적용하면 2030년에는 16만4천754명∼18만3천829명의 공급부족이 전망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2030년 의사 간호사는 부족, 대박이네", "2030년 의사 간호사는 부족, 한의사를 더 선호하는구나", "2030년 의사 간호사는 부족, 간호사도 부족하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보건의료인력 수급 중장기 추계는 보건의료인력의 적정수급방안 마련 등 보건의료인력 수급정책추진을 위한 통계 자료 확보를 목적으로 지난 2008년 이후 5년 주기로 실시되며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약사, 임상병리사 등 보건의료인력 14개 직종이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