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체인없는 전기자전거’ 만도풋루스를 자동차들이 즐비한 모터쇼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만도는 전시, 시승행사,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2015 서울 모터쇼에서 제공한다.
자동차부품기업 만도는 신개념 전기자전거 ‘만도풋루스’가 오는 4월 3일 개막하는 ‘2015 서울모터쇼’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자동차 기술을 기반으로 순수 전기의 힘으로 구동하는 ‘만도풋루스’는 도심 이동의 경제성과 효율성, 미래지향성을 두루 갖춘 ‘스마트 모빌리티’이다.
만도는 지난 2013년부터 서울모터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등을 참가하며 도심의 교통난을 해결하고 이동의 새로운 방안이 될 수 있는 전기자전거를 꾸준히 알려왔다.
만도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자동차 업계가 전기자전거를 개발하거나 양산하는 사례가 일반적이다”라며 “친환경 연료를 이용하는 자동차와 더불어 손쉽게 휴대와 이동이 가능한 개인형 이동수단으로써 전기자전거를 주목하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어 “국내는 인지도가 미흡하기에모터쇼와 같은 대규모 박람회를 통해 대중에게 알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시 참가 배경을 덧붙였다.
실제로 BMW 와 보쉬는 전기자전거와 부품을 판매 중에 있다. 포드 자동차도 지난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서 전기자전거 컨셉 모델 2종을 공개한 바 있다.
만도풋루스는 2015 서울모터쇼 제 1전시관의 메인부스와 더불어 제 2전시관에서 팝업부스를 운영하며 전시 기간 동안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 2전시관에서는 매일 오후 1시부터 2시 사이에 부스를 방문하면 만도풋루스의 시승이 가능하다. 또 메인 부스와 행사장에서 만도풋루스의 인증샷을 찍어 브랜드 페이스북에 올리면 투표를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