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은 지난 27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학교급식관계자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예산군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
충남도 주관으로 실시된 이날 설명회에는 충남도 학교급식 추진단, 군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준비위원, 영양교사, 학부모대표, 기존 납품업체, 농업인단체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충남 학교급식추진단 김병혁 위원은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은 아이들의 건강과 지역농업육성을 전제로 사적 이익의 영역보다 공적 조달체계를 가장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군 학부모회장연합회 장현옥 부회장은 “각 급식 관계자들이 양보할 부분은 양보하고 도울 부분은 도와가며 서로 협의해가며 추진해야 된다”고 말했다.
또 군 영양교사회 김여정 회장은 “대부분의 영양교사들은 센터의 전 품목 취급을 희망하고 있으며, 센터 설립·운영은 새로운 방식으로 업무를 추진해야 되는 부담이 있으나, 앞으로 꼭 가야할 길이므로 효율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설명회 의견을 반영해 취급품목까지 결정한 후 공모사업을 통해 센터 시설부지 인허가 및 건축설계와 착공 등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3월 10일 예산군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준비위원회를 개최해 운영 유형을 ‘행정 직영형’으로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