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유지웅 연구원은 "2015년 1분기 기아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4000억원, 503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 31.6% 하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지웅 연구원은 "1분기 글로벌 공장 출하는 71만7000대"라며 "러시아향 물량 축소 및 전분기의 높은 가동률에 따른 재고부담이 가동률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환율 환경은 러시아 루블화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약세로 전환하며, 러시아 수출 물량은 2015년 1분기 15%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영업단에서의 환손실은 작년 4분기보다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기아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5만6000원을 하향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