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인천 영종도 거잠포 갯벌에서 열린 여객기 갯벌 불시착 민관군 합동훈련에서 인하대병원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구조된 모의 승객들의 상태를 확인하고(위), 상태에 따라 분류 태그를 부착하고 있다. [사진=인하대병원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인하대병원은 지난 27일 인천 영종도 거잠포 선착장 갯벌에서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주관으로 열린 여객기 갯벌 불시착 합동훈련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민∙관∙군 14개 기관 관계자 270명이 참석하고 헬기를 포함한 총 25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인하대병원은 의사와 간호사, 응급구조사, 구급차 운용인력을 파견해 모의 사상자 65명을 부상 정도에 따라 분류·치료하며 대형 재난 사고 발생 때의 효율적인 응급의료 프로세스 구축 방안을 검토했다.
김영모 원장은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더욱 확고히 해 대량 재난 시 의료대응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