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자립도시 선포한 순천시, 시내버스 승강장도 태양광 조명

2015-03-28 17:16
  • 글자크기 설정

전남 순천 시내버스 승강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시설[사진=순천시]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올해를 에너지자립도시 원년으로 선포한 전남 순천시는 시내버스 승강장에 태양광을 이용한 조명등을 설치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금까지 태양광 조명등을 46곳 승강장에 설치했으며 오는 6월까지 주요승강장 30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순천만 등 관광지 주변과 야간 이용자가 많은 시내버스 승강장 위주로 설치되고 있다.

태양광 조명등은 친환경에너지인 태양광 전지판을 이용해 승강장을 밝게 하고 일몰 후 자동으로 점등되며 일출 시간대에 소등되는 시스템이다.

시내버스 행선지 표지판과 승강장에 승객이 있을 경우 자동으로 점등되어 시내버스의 무단 통과를 예방하는 승객 알리미도 추가 설치한다.

시는 이와 함께 겨울철 대중교통 이용자를 위한 전기사용량 등 유지비용이 저렴한 탄소 섬유를 소재로 제작한 '따뜻한 발열의자'도 올해 8개 승강장에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한편 순천시는 오는 2020년까지 에너지 자립도를 현재의 1.28%에서 5%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올해를 에너지 자립도시의 원년으로 정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