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산학연구회 세미나는 비타민C를 연구하는 학계와 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관련 연구를 교류하고자 마련된 학술행사로, 지난 2013년부터 한국식품과학회와 산하 비타민C 산학연구회가 주최하고 광동제약이 후원해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서울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장판식 교수가 '유화능/항산화능/항균력을 동시에 갖는 비타민C 유도체 신규소재 개발'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장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효소 합성으로 생산된 안정성이 높은 비타민C 유도체는 항산화 활성이 높은 유화제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항균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타민C 산학연구회의 백형희 위원장은 "일정기간 꾸준히 고용량 비타민C를 섭취한 사람이 감기 빈도수 및 유지기간이 감소되었다는 연구나, 비타민C가 피로회복과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등 전 세계적으로 비타민C의 순기능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우리 국민들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비타민C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타민C 산학연구회는 비타민C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통해 국민건강증진을 목표로 지난 2013년 설립됐다.
현재 한국식품과학회 산하 30여 명의 학자와 광동제약 등 관련 산업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