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안동시에 독립운동기념관이 조성된다.
경북도는 지난 26일 제4회 경상북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 조성사업’과 영주시 ‘아름다운 하천가꾸기 봉양천 정비사업’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일대에 사업비 206억 원을 들여 면적 ,852㎡ 규모의 독립운동기념관 건립과 독립군학교, 추모마당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심의에서는 설계된 주요공종에 대해 각 전문분야별로 심의위원의 사전심의와 최종심의를 거쳤으며, 특히 장애인석에 대한 사항과 친환경시스템인 태양열 ‧ 지열이용 등에 관한 토의가 이뤄졌고, 소방안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일부사항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원안 가결했다.
‘아름다운 소하천가꾸기사업 봉양천 정비공사’는 인근의 선비마을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선비의 마을에 대한 풍치와 옛날 뛰어놀던 그 마을하천의 소박한 이미지를 담아내고 관광지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노후교량 개체 및 제방 개보수로 치수안정성을 확보해 인근마을의 농경지와 농가를 보호하는 사업으로, 영주시 부석면 소천리에서 북지리 일대에 사업비 123억 원을 들여 제방 5.04km를 개보수하고 산벚나무길, 이팝나무길, 솔향기 쉼터 등 다양한 친환경적인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번 심의에서는 설계된 주요공종에 대해 각 전문분야별로 심의위원의 심도 있는 사전심의와 최종심의를 거쳐 제방안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토의가 이뤄졌다. 특히 교량 여유고와 계획홍수위에 대해 수자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일부사항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조건부 가결했다.
이재춘 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장(지역균형건설국장)은 “안동에 조성하는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을 통해 독립을 위해 순국하신 애국 열사들의 추모장소를 마련하게 되어 한결 뿌듯함을 느낄 수 있게 됐고, 영주시 ‘아름다운 소하천가꾸기 봉양천 정비공사’는 안전한 하천을 조성해 수해를 미연에 방지함으로서 도민 복지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