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의 눈물…박태환 "수영 밖 세상을 몰랐습니다"

2015-03-27 15:43
  • 글자크기 설정

박태환[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수영 밖 세상에 대해서는 무지했습니다"

도핑 징계를 받은 수영선수 박태환이 26일 공식적으로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태환은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관광홀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핑 사실을 알게 된 뒤 하루하루가 지옥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약물을 처방받는 과정에서 좀 더 체크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 '너 같은 선수가 네 몸에 그런 성분이 들어오는 것을 방치했느냐'는 질문을 청문회에서 가장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고의성 여부 떠나 대표선수로서 깊이 반성한다. 수영 밖 세상에 무지했다. 이유가 무엇이든 과정이 어디든 다시 한번 발생한 결과에 대해 뼈저리게 후회한다.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한다"고 사죄했다.

앞서 국제수영연맹 도핑위원회는 지난 23일 박태환에게 도핑 책임을 물어 1년 6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내리고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딴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도 박탈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