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 독감환자 급증…감염 주의해야

2015-03-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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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이달 중순 들어 어린이와 청소년 독감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200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인플루엔자(독감) 표본감시 결과 2015년 12주차(3월 15~21일)에 신고된 전체 의사(의심) 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35.6명이며, 초·중·고교생 연령(7~18세)에선 65.4명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이 외래환자 1000명당 12.2명인 점을 고려할 때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서 독감이 크게 유행하는 것이다.

초·중·고교생 연령의 독감 환자는 2월 8∼14일(7주차)과 2월 15∼21일(8주차)에 각각 88.2명, 81.9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월 22∼28일(9주차) 41.0명, 3월 1∼7일(10주차) 39.6명으로 줄었지만 11주차인 3월 8∼14일에 51.9명으로 재차 증가했다.

전체 인플루엔자 환자 수도 10주차에 26.7명까지 떨어졌다가 11주차엔 29.3명으로 늘어났다.

인플루엔자는 감기 바이러스와 다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퍼져 생기는 병이다. 감기보다 심한 증상을 보이며 폐렴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을 가리고 하는 기침 예절을 잘 지키고, 흐르는 물에 비누칠을 해 손을 씻어야 하며 코나 눈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감기나 인플루엔자에 걸렸을 때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적절한 영양섭취와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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