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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사진=YTN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3/27/20150327090904759130.jpg)
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26일(현지시간) 프랑스 검찰은 동남부 바르셀로네트의 알프스 산악지대에 떨어진 여객기가 부조종사가 의도적으로 추락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브리스 로뱅 검사는 "조종실 음성녹음장치(CVR)를 확인한 결과, 부조종사가 의도적으로 여객기를 파괴하려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부조종사가 의도적으로 문을 열지 않았으며, 여객기가 하강하도록 버튼을 눌렀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부조종사의 호흡은 정상이었으며 조종실에서는 침묵이 흘렀다. 추락할 때 프랑스 관제탑이 '메이데이'라는 조난신호를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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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로뱅 검사는 "마지막까지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았다"면서 "충돌하는지 모르고 있다가 모두 즉사했다"고 사고기에 탑승했던 144명의 승객은 추락 직전까지 이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름이 '안드레아스 루비츠'로 알려진 부조종사는 독일 국적으로, 테러리스트로 분류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 안타깝다", "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 진짜 왜 그런 거야?", "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 부조종사가 일부러 그랬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저먼윙스 여객기는 24일 스페인에서 독일을 운항하던 중 관제탑과 마지막 교신이 이뤄지고 나서 약 8분간 3만2천피트(약 9754m)를 급강하해 알프스 산을 들이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