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핫뉴스] 독일 여객기 추락, 엑소 레이 런닝맨2, 안젤리나졸리 난소 제거, 리콴유 장례식, 중국판 ‘비정상회담’

2015-03-2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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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방향) 독일 여객기 추락 사고에 애도를 표하고 있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베를린 = 신화사], 중국판 런닝맨2 게스트로 출연한 엑소 레이. [사진 = 엑소 레이 '张艺兴吧' 시나웨이보 ], 중국판 비정상회담 '세계청년설에 출연하는 11개국 멤버. [사진 = 장쑤위성TV 공식홈페이지], 안젤리나 졸리. [사진 = 안젤리나졸리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국제뉴스팀 기자 = 

[2015년 3월25일] 오늘의 글로벌 핫뉴스

◆ 독일 여객기 추락, 탑승자 150명 전원 사망
승객과 승무원 150명을 태운 독일 루프트한자항공 계열의 저비용 항공사 ‘저먼윙스’의 에어버스 A320 여객기가 24일(현지시간) 오전 11시경 프랑스 동남 알프스 산악지대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스페인 바로셀로나 공항에서 이륙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사고 여객기는 순항고도에 도달한지 1분 만에 조난신호도 보내지 않은 채 급강하해 사고원인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독일 여객기 추락 사고원인을 밝히는 데 결정적 단서를 제공할 블랙박스 1개가 발견돼 수사 당국이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전문가들은 항공기 사고의 80%가 이착륙 과정에서 발생하고 순항고도에 진입한 항공기에서 사고가 나는 것은 10%에 불과하다며 이번 사고를 매우 이례적이라고 판단했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조종사가 감압으로 강하를 시도했을 가능성 등을 제기하고 있다.

독일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미국 백악관은 테러의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 엑소 레이, 중국판 ‘런닝맨2’ 출연
인기 그룹 엑소의 중국인 멤버 레이가 중국판 '런닝맨'으로 불리는 '달려라 형제(奔跑吧,兄弟)' 시즌2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중국 시나닷컴은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의 전자과기대학(電子科技大學)에서 진행된 '달려라 형제2' 녹화 현장에서 레이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25일 보도했다.

이날 녹화에는 레이 외에도 리즈팅(李治廷), 린겅신(林更新), 장진푸(蔣勁夫) 등 중화권 인기스타들과 녹화에 참여해 수많은 팬들이 몰려들기도 했다.

레이는 중국 여배우 장쯔이(章子怡)가 제작하는 영화 '종천아강(從天兒降)'에 캐스팅돼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또 레이가 속한 엑소는 오는 30일 두 번째 정규 앨범 'EXODUS'를 발매한다.

◆ 안젤리나 졸리, 유방 이어 난소 제거술
헐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40)가 최근 난소와 나팔관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번에 그녀가 난소를 제거한 이유는 최근 혈액검사 결과에서 초기 난소암 우려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는 24일 한 매체에 ‘안젤리나 졸리 피트: 수술 일기’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자신에게 유방·난소암 위험을 높이는 ‘BRCA1’ 변이 유전자가 있으며 난소암 발병 확률이 50%에 달해 난소와 나팔관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졸리는 “친인척에게 암이 발생한 시점보다 10년 전에 예방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의료진이 권고했다”며 “내 어머니는 49세 때 난소암을 진단받았고 나는 39세다”라고 밝혔다.

앞서 2013년 2월 그녀는 유방암 예방을 위해 양쪽 유방을 절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 리콴유 장례식, 시진핑 참석할 듯
지난 23일 91세를 일기로 타계한 싱가포르 리콴유(李光耀) 전 총리의 장례식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조문사절로 나설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누가 중국의 조문사절을 이끌고 29일 장례식에 참석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훙레이(洪磊) 외교부 대변인이 24일 “중국 지도자가 마땅히 리콴유 선생의 장례식에 참석할 것”이라 말해 시진핑 주석이나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장례식 참석가능성을 시사했다.

중국은 이미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장가오리(張高麗) 국무원 상무부총리가 각각 조전을 보냈다. 국가 수반급인 정치국 상무위원 7명 중 4명이 별도의 조전을 보낸 건 이례적이다.

◆ 중국판 '비정상회담' 첫 방송 앞두고 기대 'UP'
중국판 '비정상회담'으로 불리는 '세계청년설'(世界靑年說)이 첫 방송을 앞두고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 시나위러는 한국 JTBC '비정상회담'의 판권을 수입해 장쑤 위성 TV에서 제작한 '세계청년설(세계 청년들이 말하다)'이 오는 4월 16일 방송된다고 24일 보도했다.

'세계청년설'에는 11개국을 대표하는 멤버들과 유명인 게스트 1명이 매주 출연, 한국의 '비정상회담'과 동일한 포맷으로 연출될 예정이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11명 멤버는 배우, 예술가, 글로벌기업 직원, 석·박사, 영사관 직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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