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가상현실 원년' 선언'..."사람들이 공간이동 할 수단 될 것"

2015-03-2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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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최대 SNS업체 페이스북이 올해를 가상현실(VR)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무인기(드론), 인공지능(AI) 등 미래 혁신 사업에 관한 구상을 2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마이크 슈뢰퍼 페이스북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페이스북 F8 2015 개발자 회의 이틀째에 '페이스북에서의 혁신'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에서 이와 같은 구상을 밝혔다. 

슈뢰퍼 CTO는 연결성, 인터페이스, 몰입형 경험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려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페이스북이 어떤 연구를 하는지 설명했다. 또 가상현실(VR)이 사람들을 연결하기 위한 방식들 중 하나라며 자녀들과 떨어져 있는 부모들이나 친구의 생일 파티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공간이동'을 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VR이 지금 주류 기술이 되려면 사용자들이 '진짜로 거기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어야 하며, 그러려면 모든 핵심 요소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야 한다고 설명하고 "올해에 바로 그 최소한의 수준에 막 이르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슈뢰퍼는 아울러 개발도상국에서는 케이블을 설치하는 것은쉽지 않은 일이라며 대안으로 드론(무인기)을 통한 인터넷 접속 제공을 제시했다.

한편 슈뢰퍼는 올해 안으로 아퀼라에 관한 정보를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디지털 사진과 영상 콘텐츠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서 이를 분류하고 사람이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AI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페이스북 연구진은 현재 컴퓨터가 기본적인 논리적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학습을 하고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AI를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진=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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