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때부터 심해진 여드름 때문에 여러 병원을 전전했지만 다닐 때만 잠시 좋아지고 얼마 못가 다시 여드름이 올라와 지인의 소개로 병원을 찾게 되었어요”라고 3개월 전 여드름 전문병원을 찾앗다. 당시 김 모양은 얼굴 곳곳에 올라온 여드름 뿐만 아니라 여드름 자국과 흉터까지 있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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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사람들이 여드름을 사춘기의 상징으로만 생각하고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요즘에는 꼭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인식하고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이런 관심에 맞춰 많은 의료기관들이 여드름 진료를 홍보하고 있다. 선택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많은 병원들이 있지만 여드름치료를 선택할 때는 보다 신중한 태도가 요구된다.
또 최 원장은 "환자의 여드름 상태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내원할 때마다 알맞은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여드름을 제거하는 시술, 피부 재생을 돕는 시술 등은 정확하게 들어가면 여드름을 치료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만 자칫 잘못하면 오히려 피부 손상을 유발하여 흉터를 남길 수도 있다.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거친 의료진이 직접 시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