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롯데푸드 측 관계자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영돈 PD가 간다'에서 그릭요거트 아이템을 다룰 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영돈 PD에게는 올해 초 광고모델을 제의했었고 이번에 광고를 찍었다" 며 "이영돈 PD가 모델인 식음료와 그릭요거트는 제품군도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식음료 모델로 활동 중인 이영돈 PD를 계속 모델로 내세울 지를 두고 논의 중이다"고 덧붙였다.
당시 방송에서 이영돈 PD는 "지난 방송 이후 있었던 논란에 대해 설명하겠다. 평가단이 가서 그릭 요거트를 달라고 하자 가당 요구르트를 주고 그걸 가지고 테스팅을 했다. 그 가게에는 가당과 무가당 2종류가 있었다. 제작진의 실수로 설탕을 넣지 않은 무가당을 검증하지 않은 점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이영돈 PD가 간다'에는 그릭요거트에 대한 이야기로 꾸며졌고 '진짜 그릭요거트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방송이 나간 후 Y요거트 사장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항의하는 글을 게재해 방송 조작 논란이 일었다.
한편 JTBC 측은 26일 이영돈 PD가 식음료 광고에 출연한 것을 문제삼고 이영돈 PD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의 방송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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