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이하 세종시)가 26일부터 이틀 간 지역 내 3개 미등록 캠핑장에 대해 긴급 시설점검에 나선다.
세종시는 캠핑장 시설과 운영실태, 침수·산사태·산불화재 등 재난발생 위험여부, 적정 소화기 배치여부, 재난발생시 긴급대책 확보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미등록 캠핑장 시설점검 결과, 법이 정한 등록기준에 충족한 캠핑장에 대해서는 캠핑장 등록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미등록 캠핑장이 법 위반한 사실이 발견될 경우 시설폐쇄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신동학 문화체육관광과장은“캠핑장 실명제를 골자로 한 관광진흥법 시행령이 개정됐지만, 5월말까지 등록 유예기간이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등록기준을 충족한 미등록 캠핑장이 있을 경우, 빠른 시일 내에 등록하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