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산업 발전위한 한-중 정부간 다자협의체 본격 가동

2015-03-2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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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한국과 중국 정부간 다자협의체가 본격 가동된다. 정부가 작년 12월 10일에 발표한 ‘콘텐츠산업 한중 동반성장 추진 대책’에 대한 후속조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5~27일 중국 북경에서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로 구성된 ‘범정부 해외콘텐츠 협의체’와 중국 정부(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가 함께한 가운데, 한중 정부 간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27일에는 콘텐츠 분야별 협력을 다짐하며 동반성장과 관련한 사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인데, 특히 현안으로 떠오른 중국 측의 콘텐츠 규제 완화와 저작권 인식 개선 등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를 약속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25일과 26일 한중 정부 대표단(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중국 문화부)이 양국 정부가 각 400억 원씩 출자해 조성되는 ‘한중 문화산업 공동발전펀드’의 운용구조 및 세부조건에 대해 조속히 합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국 정부는 5월까지 한중펀드 세부조건을 합의하고, 6월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3차 한중문화산업 포럼’에서 양국 정부의 차관급 한중펀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콘텐츠 산업의 대중국 수출액 규모를 2017년까지 40억 불로 확대하고 남미, 중동 등 신흥시장과 유럽연합(EU) 등, 전략시장에 대한 국제 진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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