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비상임위원에 왕상한 서강대 법학교수 '임용'

27일자로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에 임용되는 왕상한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법학교수[사진=공정거래위원회]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임기 만료한 서석희 비상임위원 후임에 왕상한(51)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왕상한 교수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과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행정학석사(MPA)를 졸업했다. 또 미국 콜롬비아대학 법학전문대학원에서는 법학석사(LL.M.) 및 법학박사(J.S.D.) 학위와 미국 뉴욕주변호사 자격도 취득했다.

그는 유엔(UN) 국제상거래법위원회 한국대표와 외교통상부 통상전문관, 무역위원회 위원,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심판위원, 국민경제자문회의 창조경제분과 위원, 한국국제경제법학회 수석부회장,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학교수로 재직 중이다.

공정위 측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그가 국제경제법 분야에서 쌓아온 폭 넓은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공정위 심결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비상임위원은 공정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3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