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여권의 스타급 정치인들이 4·29 재보선에 속속 힘을 보태고 있다. 인천 서구강화을 지역을 제외하고 서울 관악을, 경기 성남중원, 광주 서구을은 원래 야당이 승리했던 지역으로 새누리당이 불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야권 후보가 분열되면서 여권 내부에서 ‘해볼 만하다’는 기대감이 커진 상황 속의 움직임이라 주목된다.
우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6일 서울 관악을 오신환 후보의 선거대책위 발대식에 참석해 지원 유세를 할 예정이다. 오 전 시장은 선거전이 본격화되면 자신의 시정 경험과 높은 대중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오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오 전 시장은 지난 2011년 8월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무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시장직에서 중도 사퇴한 이후 주로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벌였으며, 이번 선거 지원을 계기로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재개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경기 성남 중원 선거에는 경기지사를 지낸 김문수 당 보수혁신위원장이 뛰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성남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도 참석했던 김 위원장은 수시로 지역을 방문해 신상진 후보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어 새누리당의 불모지인 광주 서구을에서는 이정현 최고위원이 전면에서 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이 최고위원은 지난해 전남 순천·곡성에서 당선되며 지역주의의 벽을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오 전 시장은 지난 2011년 8월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무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시장직에서 중도 사퇴한 이후 주로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벌였으며, 이번 선거 지원을 계기로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재개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경기 성남 중원 선거에는 경기지사를 지낸 김문수 당 보수혁신위원장이 뛰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성남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도 참석했던 김 위원장은 수시로 지역을 방문해 신상진 후보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