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광역시,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2004년부터 해양수산행정협의회를 매년 개최해 광역지자체와 해양수산분야 협력을 이끌어 왔다. 이번 출범식은 상대적으로 기초지자체와 소통이 취약했다는 기관들의 판단에 따라 소통 채널 강화차원에서 구성 됐다.
그동안 자치구에서 예산, 인·허가 등을 위해 중앙부처를 찾아오는 불편을 덜기 위해 행정 문턱을 과감히 허물고 부산해수청이 자치구를 직접 찾아 지역 현안을 조기에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협의회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협의회에서 논의된 현안은 면밀한 검토를 거쳐 자체적으로 해결하거나 상급 부서에 협조 또는 건의할 계획이다.
부산항건설사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해양수산행정협의회가 지역 주민들에게 유익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해양수산부와 자치구간 실질적인 협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