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내년부터 농식품펀드 창투사 의무출자비율 낮춘다"

2015-03-26 11:0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창업투자회사가 농식품펀드 조성시 의무적으로 출자해야 하는 비율을 낮추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식품 중점 육성 분야에 전액 투자하는 특수펀드의 경우 창투사 의무출자비율을 올해 8%에서 내년 5%로 낮출 계획이다.
특수펀드 운용과정에서 손실이 생겼을 때 창투사 자금으로 우선 충당해야 하는 비율도 올해 5%에서 내년 3%로 낮추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2010년 조성했던 농식품펀드의 청산시기인 2017년부터 '세컨더리펀드'를 도입, 수익이 날 때까지 실질적으로 투자를 연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2017년부터 주식회사와 달리 회사 내부자금만으로 펀드를 조성,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유한회사형 펀드운용사도 농식품펀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용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달부터 농식품투자상담센터를 열어 경영컨설팅과 사업계획서 작성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식품경영체의 투자유치를 위해 분기별로 투자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5년간 농식품펀드 4670억원을 모아 이 중 48%인 2258억원을 투자했다. 투자액 중 85%인 1908억원을 농식품분야에 사용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