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중점 육성 분야에 전액 투자하는 특수펀드의 경우 창투사 의무출자비율을 올해 8%에서 내년 5%로 낮출 계획이다.
특수펀드 운용과정에서 손실이 생겼을 때 창투사 자금으로 우선 충당해야 하는 비율도 올해 5%에서 내년 3%로 낮추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2010년 조성했던 농식품펀드의 청산시기인 2017년부터 '세컨더리펀드'를 도입, 수익이 날 때까지 실질적으로 투자를 연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2017년부터 주식회사와 달리 회사 내부자금만으로 펀드를 조성,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유한회사형 펀드운용사도 농식품펀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용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달부터 농식품투자상담센터를 열어 경영컨설팅과 사업계획서 작성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식품경영체의 투자유치를 위해 분기별로 투자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5년간 농식품펀드 4670억원을 모아 이 중 48%인 2258억원을 투자했다. 투자액 중 85%인 1908억원을 농식품분야에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