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2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중국의 대표적인 B2C 온라인쇼핑기업인 ‘VIP.com’과 한국상품 소싱 상담회를 개최하고 해외 역직구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VIP.com’은 중국 내 대표적인 B2C 온라인쇼핑몰로서 중국 여성 온라인쇼핑객을 주요 타겟으로 하고 있다.
‘VIP.com’은 유명 브랜드의 의류, 화장품, 액세서리, 식품 등의 상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소비 능력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중국 내륙 중소형 도시(2, 3선 도시)기준으로는 중국 B2C 온라인마켓 중 가장 많은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다. 1일당 평균 1000만명의 중국인이 ‘VIP.com’을 방문해 브랜드 상품을 구입하고 있다.
소싱 설명회에서는 한국상품 직구사업 소개, 한국상품 판매대행을 위한 준비현황을 비롯해 한국기업과의 계약조건 및 상품결제 등의 제반사항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국내기업 80여개사가 참가한 상담회에서는 주로 패션, 화장품, 악세사리, 식품 등 한류를 통해 중국 여심(女心)을 울리는 상품군이 주를 이뤘다.
중국의 역직구시장이 14년도 1000억 위안(17조원)규모로 확대됨에 따라 코트라는 대중 역직구 확대를 위한 대형 온라인마켓 설명회와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코트라 김성수 전략마케팅본부장은 “한류의 도움으로 중국에서 한류패션, 화장품, 식품에 대한 관심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블루슈머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여성온라인 소비자들에게도 한류열풍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 행사를 위해 방한한 루오솽(罗爽) ‘VIP.com’ 해외사업총감은 “한국상품은 한류에 힘입어 중국시장에서의 전망이 매우 밝다”라며 “코트라와 장기적 협력관계를 통해 2015년 내 100개 이상의 한국 우수브랜드상품 소싱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트라와 VIP.com은 2015년 하반기에 ‘VIP.com 온라인 한국상품전’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