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담벼락에 봄단장…금연·절주 메시지 전달

2015-03-25 15:12
  • 글자크기 설정

프로야구 개막 전까지 ‘잠실야구장 금연‧절주벽화길 조성’ … 23일부터 27일까지 벽화작업

송파구와 지역사회(동서울대, 삼성SDS, 샤프란 자원봉사팀)가 함께 꾸며

[사진=송파구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잠실야구장 담벼락에 새 옷을 입힌다.

송파구는 오는 27일까지 잠실야구장 3층 복도의 벽면 200m 구간(높이 1.5m)에 '금연‧절주' 메시지가 담긴 벽화를 그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벽화그리기 행사는 △동서울대 학생 △삼성 SDS 임직원 △샤프란 자원봉사팀 △노루페인트 봉사단의 재능나눔으로 이뤄졌다. 도색 재료는 노루페인트가 후원했다.

작업은 이달 14~15일 이틀에 걸쳐 벽면 청소와 밑바탕 도색작업으로 시작됐다. 이어 23일 동서울대 학생들이 손수 디자인한 벽면에 400여 명의 봉사자들이 붓칠을 더했다. 작업은 오는 프로야구 시즌 개막일(28일) 전에 끝마칠 예정이다.

아울러 송파구는 작년부터 추진한 '송파 금연‧절주 가족 서포터즈'도 계속된다. 내달부터 경기가 있는 주말이면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잠실야구장에서 캠페인을 펼친다. 이들은 잠실야구장 전체가 금연구역이란 사실을 알리고 흡연자는 3층의 흡연실로 유도한다.

송파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경기장의 음주 및 간접흡연 피해 예방으로부터 관람객 건강을 보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대중 스포츠 경기장 금연·절주 분위기를 조성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