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가 서부산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연구개발특구 첨단복합지구 개발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부산시는 강서구 강동동 일원 4.64㎢(140만평)에 2조5000억원이 투입되는 첨단복합지구 사업시행 방식을 오는 5월께 결정, 8월까지 사업자를 선정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부산연구개발특구는 부산과학산단 및 대학 등으로 구성된 R&D융합지구, 녹산국가산단의 생산거점지구, 국제산업물류도시 1단계의 사업화촉진지구, 첨단복합지구 등 4개 지구로 총면적이 14.10㎢에 달한다.
부산시는 2020년 개발 목표로 올해 8월 사업자 선정, 10월 그린벨트 해제, 2017년 개발계획승인 신청 및 승인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2월26일 부산은행, 강서산업단지(주), 부산신항산업단지 관계자 등과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업용지 조기공급, 자본조달, 기업유치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