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를 비롯해 영림목재, 로만손, 토니모리 등 총 11개 사업자의 합작법인 ‘㈜에스엠이즈듀티프리’는 지난 23일 발표된 인천국제공항 중소중견 구역 면세점사업 낙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면세점 오픈을 위한 다음 채비에 들어갔다.
에스엠이즈듀티프리가 사업권을 따낸 곳은 공항 동편 여객터미널 내 260평 규모의 DF9 구역이다.
전 품목을 판매할 수 있는 구역인 만큼 각기 다른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 온 중소중견 주주사들이 자유로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란 평이다.
면세유통사업은 여행업과도 긴밀하게 맞닿아 있는 만큼 하나투어의 메인 사업인 인·아웃바운드 관광사업에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다.
하나투어는 대한민국 대표 출국장인 인천공항 면세점이 갖는 상징성을 통해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자사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린다는 구상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추후 시내 면세점에도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오랜 기간 준비 끝에 사업기회를 확보한 만큼 면밀한 운영을 통해 대표적인 중소중견 면세유통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