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UP&DOWN] '승승장구' 언프리티랩스타…태진아 외 '뽕짝 3인방'의 몰락

2015-03-2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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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육지담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트로트 가수 태진아가 억대 도박설에 휘말린 가운데 '뽕짝'으로 유명세를 떨친 설운도와 송대관까지 거론돼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청 지하 2층 대극장 미르에서 열린 태진아 기자회견에서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시사저널USA 시몬 대표는 제3자인 하워드 박에게 "태진아 외에 설운도 아내가 수백억 원 도박 혐의로 전과가 있으며 송대관 아내 역시 도박으로 구속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태진아가 도박한 그 장소다. 설운도 송대관 태진아, 뽕짝 가수들 도박으로 패가망신했다"며 "설운도 부인이 도박 전과가 한 6범 정도 된다"고 언급했다.

앞서 18일 시사저널USA는 "태진아가 로스앤젤레스 H파크 카지노에서 억대 바카라 게임을 했다가 들통났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3년 송대관의 아내 이모 씨가 2009년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벌금 1000만 원을 선고받은 사실과 설운도 아내의 도박설이 재조명됐다. 

태진아가 기자회견을 통해 해외 원정 도박설을 해명했지만 어떤 결말을 지을지 논란은 당분간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좀 놀아봤을 것 같은 언니들 '언프리티랩스타' 멤버들은 요즘 승승장구하고 있다.

Mnet에서 제작한 '언프리티랩스타'는 여자 래퍼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을 놓고 8인의 실력파 여자 래퍼들이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현재 마지막 프로듀서의 곡을 놓고 세미파이널까지 치러졌으며 결승전 방송을 앞두고 있다.

25일 오전 11시 기준 지민 'puss'(2위), 치타 'coma 07'(6위), 제시 'unpretty dreams'(11위), 키썸 '슈퍼스타'(12위) 등 지니 뮤직차트 상위권에 언프리티랩스타 멤버들의 곡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언프리티랩스타' 멤버들은 방송을 통해 서로 디스전을 펼치기도 했으며 컴필레이션 앨범에 수록되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치열한 경쟁을 했다. 그 모습은 학교나 사회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10~20대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냈고 케이블 방송임에도 1.5%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기세를 몰아 '언프리티랩스타' 합동 콘서트 티켓 또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다음 달 25일 콘서트이지만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된 것. 이들의 합동 공연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후 5시와 7시 두 번에 걸쳐 열린다.

이제 단 두 번의 방송만을 남겨 놓은 '언프리티랩스타'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출연진의 인기와 더불어 여성 래퍼들에 대한 관심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단정지을 수 없지만 한동안 여운은 남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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