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자동차는 23일 200여개 협력업체 대표 및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구매 임원, 닛산 관계자 등 3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연구소(용인시 기흥구 소재)에서 '2015 협력업체 컨벤션'을 개최했다.[사진=르노삼성]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협력업체와 상생의 장을 열고 동반성장에 한 뜻을 모았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00여개 협력업체 대표 및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구매를 총괄하는 RNPO의 베로니크 살랏데포부의장, 닛산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소재한 중앙연구소에서 ‘2015 협력업체 컨벤션’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베로니크 살랏데포 르노구매 본부장 및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구매 총괄 부의장은 “최근 르노삼성차의 수출 확대와 내수 실적 회복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협력업체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협력업체와의 상생 전략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더불어 “최고품질, 최고경쟁력, 신규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협력업체의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이 르노삼성자동차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이라며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믿음으로 협력업체와 르노삼성자동차가 함께 계속해서 성장을 이어가자”고 했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2014년 9월부터 부산공장에서 생산하여 연간 11만대 규모로 전량 북미로 수출되는 닛산의 로그 모델의 부품 중 약 70%를 국산화 했다. 이를 통해 협력업체들은 연간 약 85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2004년부터 시작된 르노삼성자동차 부품 협력업체의 르노-닛산으로의 수출은 점진적으로 증가해 2011년말 1260억원 매출에 이어 2013년에는 3890억 매출을 달성했다. 2014년에는 5109억이라는 실적을 거두며 비약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에도 이러한 상승세는 계속 이어져 약 40% 이상 실적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품질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내 우수 협력업체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