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자동차 역사 및 미래형 자동차 등 교육행사 풍성

2015-03-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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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삼륜차·포니·티코 및 자작자동차 등 전시

서울모터쇼에 전시되는 자동차 '시발'.[사진=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다음달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15 서울모터쇼’에서 포니 등 옛날 자동차와 미래형 자동차를 한번에 볼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대학생들이 꾸민 다양한 자동차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서울모터쇼가 열리는 킨텍스 제2전시장 7홀 ‘튜닝 및 자동차생활문화관’에 자동차 관련 교육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곳에는 한국 자동차 발전사를 볼 수 있는 ‘자동차역사 영상존’, 대학생이 직접 만들어 대회에 참가했던 ‘자작자동차 전시’, 미래형 자동차인 자율주행차 개념과 작동법을 이해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 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자동차역사 영상존에는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한국 자동차 산업의 각 시대를 대표하는 시발·삼륜차·포니·티코 4대의 올드카가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별도로 설치된 교육공간에서 한국 자동차산업의 역사 다큐멘터리를 관람할 수 있다.

지난해 열린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의 수상작도 전시된다. 이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전국 91개 대학 158개팀이 출전한 바 있다. 한국자동차공학회(KSAE) 그랜드 픽스를 수상한 아주자동차대학 레이싱아트팀 ‘아자아자’를 비롯해 국민대·경희대 등 5개 대학 5개 팀 차량과 대회 동영상, 관련 사진 등이 선보인다.

스스로 주변 환경을 인식해 위험을 판단하고 주행경로를 계획하는 미래형 자동차인 자율주행차 전시도 열린다. 자율주행차량 1대와 핵심 기능 부품인 전방인지센서, 스테레오 카메라 시스템, 주차 및 차선변경 운전자 지원시스템 등이 전시된다.

서울모터쇼조직위 김태년 사무국장은 “이번 모터쇼에는 자동차역사 영상존, 대학생 자작자동차 전시, 자율주행차 전시 등 다채로운 자동차 관련 교육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라며 “한국 자동차산업 배움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10회를 맞은 서울모터쇼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현재 옥션 티켓에서 입장권 인터넷 예매가 진행 중이다.

다음달 7~8일에는 자동차와 인간, 미래와 문화 측면에서 자동차산업을 조망할 ‘Car is Art' 국제 컨퍼런스도 열린다. 참석은 2015서울모터쇼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지난해 서울모터쇼에 전시된 대학생들의 자작자동차.[사진=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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