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 암스테르담 스타트업부트캠프 공동 ‘인포데이’ 개최

2015-03-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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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유럽 현지를 찾아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글로벌 진출시 필요한 사업 아이템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사업 방향성 등 유럽식 맞춤형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센터장 오덕환)는 암스테르담 스타트업부트캠프(Startupbootcamp Amsterdam)와 공동으로 ‘인포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암스테르담 스타트업부트캠프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국내 중소벤처기업 8개사가 참가했다. 참가기업은 라파스, 아벨리노, 피씨엘, 하우동천, 스터디GPS, 소명메딕스, 에프엑스기어, 주얼라이즈 등이다.

이날 참가기업은 암스테르담 스타트업부트캠프 멘토단앞에서 IR 피칭을 통해 사업 아이템을 소개하고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암스테르담 스타트업부트캠프 멘토단은 각 기업들의 IR 피칭 직후 사업 아이템 등에 대한 질문을 쏟아내는 것은 물론 날카로운 분석을 덧붙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한국에서 온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또한 멘토들은 기업 관계자와의 맨투맨 미팅을 통해 각 기업의 기술성, 시장성, 기업 및 CEO 역량 등에 대한 피드백을 전했다.

Jonas de Groot 암스테르담 스타트업부트캠프 멘토는 “한국 기업들을 만나본 결과 한국의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각 기업들이 오늘 피드백한 몇가지 부분들만 반영한다면 현지 투자자 및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났을 때 실제적인 조인트 사업성공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암스테르담 스타트업부트캠프는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초기 단계의 창업기업을 벤처기업으로 키우고자 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창업자금을 지원해 주고 있다. 특히 각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와 연결해 주는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으로 유명하다.

지난해에는 베스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14 Best Startup Accelerator)를 수상했으며, 부트캠프 참가 스타트업의 95%가 넘는 펀딩 성공률과 기업가치 15배가 넘는데 성공한 바 있다.

현재 유럽을 비롯 중동, 아시아 등 전세계 13곳에 지사를 두고, 현지 시장에 맞춘 스타트업의 발굴 및 육성에 힘쓰고 있다.

오덕환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장은 “유럽에서 비즈니스를 함에 있어서는 우리 기업, 제품이 유럽시장에 적합한지 등 현지 전문가들로부터의 피드백을 받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라며 “이번 인포데이로 내 회사, 내 제품의 역량이 몇인지 유럽에서 사업 성공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는 오는 27일(현지시각)까지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벨기에, 프랑스 등 유럽 4개국을 돌며 ‘B2G Connect, Korean Tech Startup Demoday’ 행사를 개최,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현지 투자자 및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글로벌 진출 성공을 목표로 하는 한국 중소벤처기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이병권)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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