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서산 시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심신의 건강과 창의적인 종합학습의 장으로써 기능하는 학교운동장을, 학부모들에게는 교육적이고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학교운동장을, 지역민들에게는 생활체육의 욕구를 해소하고, 다양한 시설을 겸비한 열린 공간으로서의 학교운동장을 마련해야 하고, 그 대안을 모색해보자고 했다.
방청석의 한 시민은 “학교의 어떠한 정책 결정의 과정은 경제원리나 지역민들의 편의성 보다는 학생들의 건강권과 교육받을 권리에 대한 본질적인 논의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서산시의회의 김보희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어떠한 결론을 도출하는 장이 아니라 ‘바람직한 학교운동장’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공정하고 열린 공론의 장임을 강조했다.
그는 “절차를 무시하고, 학부모를 무시하고 충분한 공청회와 의견수렴과정이 없이 인조잔디로 이미 결정하여 진행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했으며, “학부모들과 충분한 논의와 수용할 수 있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보희 시의원은 토론결과종합에서 본 토론회를 통해 학교운동장개선방안의 다양한 의견청취가 있었으며, 건강한 토론문화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학교운동장의 형태와 전문가를 통해 인조잔디, 마사토, 숲조성, 천연잔디 학교운동장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 분석하고 ‘학교운동장’이기 때문에 갖추어야 하는 근본적인 교육적 의미와 그동안 ‘학교운동장 개선사업’은 학교와 학부모 또한 지역민들이 성장기 학생들의 교육공간으로서 함께 토론하고 고민 할 중요한 사안임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