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KDB대우증권은 ELS 7종, ELB 1종, DLS 4종, DLB 2종 등 14종 신상품을 총 1370억원 규모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새로 출시된 '월쿠폰 배리어 Zero'가 눈길을 끈다.
이 상품은 월쿠폰 배리어 조건이 0%인 상품으로, 기존 월지급식 ELS와 달리 매월 월수익 지급 평가일에 기초자산의 가격 수준에 상관없이 월수익을 지급한다. 즉, 매월 월수익 지급 여부를 체크하는 월쿠폰 배리어가 없는 월수익지급식 상품이다.
만약 6개월마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각 최초기준가격의 100%(6개월), 95%(12개월), 90%(18 ·24개월), 85%(30·36개월) 이상인 경우 원금을 지급함으로써 상품이 조기상환 된다.
다만, 최종관찰일까지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각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종가기준)으로 하락한 적이 있다면 만기에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밖에 대우증권은 KOSPI200,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EuroStoxx50지수, S&P500지수, 금·은 가격지수와 WTI 최근월선물가격을 기초자산으로 만기 6개월에서 만기 3년에 최대 연 9.60% 수익률의 하향계단식 조기상환형 상품들과 만기 1.5년의 KOSPI200 원금102%보장 넉아웃 콜옵션형 상품 그리고 만기 1.5년의 WTI 원금102%보장 넉아웃 콜옵션형 상품도 함께 판매한다.
이번 상품들은 ELS·DLS·DLB 모두 26일 오후 1시까지 최소 100만원부터 100만원 단위로 청약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