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레즈 더비’ 리버풀 vs 맨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니·스털링의 득점포 대결 승자는?

2015-03-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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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리버풀[사진=중계영상 캡쳐]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더비 중 하나로 꼽히는 리버풀FC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의 ‘레즈 더비’가 임박했다.

리버풀과 맨유는 오는 22일(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잉글랜드 리버풀에 자리한 안필드에서 2014-2015 EPL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의 최근 상승세는 무섭다. 리그에서만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리버풀은 어느새 승점 54점으로 5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4위 맨유와의 승점 차는 2점에 불과하다.

이러한 리버풀 상승세의 원동력에는 브랜든 로저스 감독의 전술, 쓰리백의 안정화와 더불어 라힘 스털링의 공격력이 있다. 스티븐 제라드와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린 스털링은 이번 시즌 6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왕성한 활동량과 화려한 개인기로 팀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맨유 또한 지난 토트넘 핫스퍼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리버풀에게 바짝 뒤쫓기고 있는 신세이지만 마루앙 펠라이니와 마이클 캐릭, 후안 마타의 미드필더진이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웨인 루니의 존재감도 무시할 수 없다. 루니는 종종 미드필더로 기용돼 포지션에 대한 논란이 있기도 했지만, 지난 토트넘전에서는 최전방 공격수로 나와 골을 넣으며 골잡이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팀 내에서도 11골을 기록해 최다 득점자에 올라 있다.

스털링과 루니 중 과연 누가 자신의 팀에 승리를 안겨줄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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