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굴의 차여사 51회 예고 동영상[사진 출처: 불굴의 차여사 51회 예고 동영상 캡처]
김지석의 해외 파트 업무를 위해 제시카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지만 김지석은 그런 제시카가 불편했다. 김지석은 제시카가 일방적으로 자신을 떠났다고 믿고 있었다.
홍콩으로 돌아가기 전 제시카는 김지석과 만나 “목숨만큼 소중한 사람이 아프다. 그래서 간다”며 “아무 일 없어야 한다. 그 사람은 내 전부다”며 자신에게 아이가 있음을 시사했다.
제시카가 김지석을 떠난 것은 김지석의 할머니 때문이었다. 제시카가 “잔인하고 끔찍하다”며 김지석의 할머니를 폄하하자 김지석은 “할머니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지 마라”고 화를 냈다.
제시카는 “언젠가 얘기할 수 있는 순간이 올 거라 생각했다”며 “가슴에 어떤 멍울이 있는지 어떤 고통 속에 살았는지 들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지석은 “아무런 설명 없이 갑자기 떠난 건 너다”라며 “잔인하고 끔찍하게 떠난 건 너다”고 맞받아쳤다.
제시카는 “널 위해 떠났다”고 말했고 이에 김지석은 “핑계대지 말라. 어떤 이유에서건 떠나면 안됐다”며 “사랑하는 사람이 떠난 후 남겨진 사람에 대한 고통 생각해봤냐”고 소리쳤다.
제시카는 “엄마 아빠 할머니가 모두 나 때문에 힘들다고 했다”며 “할머니가 날 만신창이로 만들어서 견딜 수 없었다. 내가 혼외자식인 게 알려지면 아빠, 엄마, 할머니, 회사, 그리고 지석 씨도 다친다고, 망가진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난 누구의 자식도, 누구의 며느리도, 지석 씨의 여자도 되면 안 된다고 했다”며 “쓰레기 같은 취급을 당했다. 무섭고 두려웠다”고 밝혔다.
제시카는 “할머니에게 치욕과 모멸감을 받았지만, 난 지석 씨를 사랑했으니까 참았다”라며 “하지만 우리 엄마가 당해야 하는 수모는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고 말하고 떠났고 그런 뒷모습을 바라보며 김지석의 눈빛은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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