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귀농귀촌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으로 이주한 귀농인구는 4,285세대 7,613명으로 전년(2,993세대) 대비 43% 증가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군별로는 고창군이 862세대로 유입 인구가 가장 많았고, 이어 완주군(747세대), 부안군(498세대), 남원시(418세대), 순창군(246세대) 순으로 파악됐다.
연령별 귀농 비율은 50대가 31.0%, 40대 24.2%, 30대 이하 19.3%, 60대 17.7%, 70대 7.8%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는 50대 이하 이주율이 74.5%로 나타나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65세 이상 농가 인구 비율 증가와 농가인구가 감소 되는 현실에서 내부 인력만으로는 농촌활력 증진에 한계가 있다"며 "전북도귀농귀촌연합회 등 민간 조직과의 협력을 강화해 도시민 농촌 유치를 활성화 시키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