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북 귀농 인구 사상 최대

2015-03-2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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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285세대 7,613명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지난해 전북지역 귀농인구가 사상 최고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귀농귀촌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으로 이주한 귀농인구는 4,285세대 7,613명으로 전년(2,993세대) 대비 43% 증가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군별로는 고창군이 862세대로 유입 인구가 가장 많았고, 이어 완주군(747세대), 부안군(498세대), 남원시(418세대), 순창군(246세대) 순으로 파악됐다.

연령별 귀농 비율은 50대가 31.0%, 40대 24.2%, 30대 이하 19.3%, 60대 17.7%, 70대 7.8%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는 50대 이하 이주율이 74.5%로 나타나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귀농 전 지역별 현황을 보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이주율이 48.1%를 점유하고 있어 수도권 도시민을 상대로 한 귀농귀촌 홍보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65세 이상 농가 인구 비율 증가와 농가인구가 감소 되는 현실에서 내부 인력만으로는 농촌활력 증진에 한계가 있다"며 "전북도귀농귀촌연합회 등 민간 조직과의 협력을 강화해 도시민 농촌 유치를 활성화 시키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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